채용대행이란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대신 채용해 주는 일을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기업체의 채용전형을 대행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제법 규모가 있는 취업사이트의 상당수가 일반 기업체들의 채용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채용대행을 맡기는 이유는 효율적인 채용진행을 위해서입니다.
채용대행회사는 입사지원서 접수에서 인재선발까지 전과정을 대행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대규모 공채 또는 상시채용에 따른 인재선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인력 손실 및 시간낭비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에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취지죠. 채용대행회사는 순수하게 채용절차에만 관여하기 때문에 실제 근로자는 채용대행을 의뢰한 기업의 소속이 되는 것입니다.
채용대행과 파견업체는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요.
파견업체(혹은 파견대행업체)의 채용은 근로자가 파견업체 소속이 됩니다.
실제 일은 다른 기업에 가서 하더라도 4대보험 등은 파견업체 명의로 나오게 되죠.
예컨대 은행에 가보면 청원경찰이 있는데, 이 분들은 은행직원일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경비전문업체에서 은행에 파견근무를 하는 것입니다.
은행이 아니라 경비업체에서 월급을 주는 거죠.
아웃소싱(out-sourcing)이란 우리말로 '외주'라고 할 수 있는데, 앞서 말한 청원경찰의 사례 처럼 은행의 경비업무만 도맡아서 하는 업체를 '경비 아웃소싱 업체' 혹은 '경비 용역업체'라고 합니다.
또 청원경찰은 아웃소싱 계약직이 되는거죠.
아웃소싱은 경비업무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게 가능합니다.
특히 운전기사/수행기사의 70%이상을 기업체에서 채용대행업체에 의뢰하여 필요한 인력을 뽑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운전직(수행기사)의 경우 채용대행업체를 통하지 않고는 취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